“살아 계신 하나님의 흔적” (여호수아 12:1)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들 귀를 보면 오랜 시간 운동하면서 매트에 비비고 상대 선수에게 귀를 잡아채었기 때문에 일그러져 있습니다. 레슬링 선수에 귀는 ‘흔적’입니다. 그림에도 화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화가의 손길과 마음이 담겨있어서 화가의 표현하려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화가의 흔적이 그림에 남아 있듯이, 하나님의 흔적도 성도들이 사는 세상이란 화판에 담겨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그것을 발견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느끼셨을 행복을 우리들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성경 (수12장)은 가나안 정복사의 요약입니다. (1-6절)까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모세가 정복한 요단강 동편 왕들의 이름이고, (7-24절)까지는 여호수아가 정복한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요단 서편 지역 왕들의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약 500년 전 아브라함과 맺은 약속을 잊지 않고 여호수아 때 이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가나안 정복사를 말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나안의 반격이 예상외로 강했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한 역사적 사실을 간증합니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무장한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생각하면 할수록 기적입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전 지역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흔적을 남깁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름 남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절기를 지키므로‘하나님의 흔적’을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흔적입니다. 칠칠절은 가나안 땅에서 첫 번째로 곡식 거둔 것을 기념하고. 수장절은 광야에 남겨진 하나님의 흔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자리에는 하나님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성령을 받으면 성령의 흔적을 남깁니다. 사랑을 흔적으로 남기는 사람이 있으면 다툼과 미움이 사라지고 사랑이 꽃핍니다. 평화를 흔적으로 남긴 사람이 살다간 곳에는 싸움이 그치고 평화가 임합니다. 이처럼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들이 남기는 다양한 성령의 열매와 흔적은 고귀하고 아름답습니다.
■화려한 문명을 자랑하던 가나안도 애굽의 노예들에게 몰락하는 비운을 당했습니다.
이런 일을 예상했을까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역사의 비밀입니다. 다시 성경 여호수아서를 보면 가나안 정복할 당시 가나안의 도로와 성들은 잘 정비되고, 건축과 배수 시설이 발달되었고, 금 은 세공 기술로 주변국과 활발하게 무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군사력도 최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견고하던 성들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늘에서 매면 땅에 풀 사람이 없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공중의 새 한 마리도 떨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일은 누구도 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일은 틀림없이 이루어집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물다 간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사람은 세상을 살다가 떠날 때 반드시 흔적을 남깁니다. 아름다운 흔적도 있고, 추한 흔적도 있습니다. 링컨은 정계 은퇴 후 “링컨은 잡초를 뽑고 그 자리에 꽃을 심었다.”말을 듣고 싶어 했답니다.
크리스천은 잡초가 무성한 세속의 땅에 꽃을 심는 사람입니다. 절망의 섬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크리스천은 머물다 간 자리가 깨끗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의 불순물을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등산 가서 산에 쓰레기 남기고 오는 등산객들 있습니다. 야구장에 응원하고 치우지 않고 떠난 응원도구들을 보면 그 사람들의 인격이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도 고차원 신앙은 주님을 위해 핍박당하고, 주님 섬기다 불이익 당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예수님의 흔적’을 갖게 된 것을 기뻐하고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마5:10-12)‘산상수훈’에 말씀하셨습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흔적을 가진 사람은 천국에 입성할 자격과 하늘에서 상 받을 사람입니다.
지금은 ‘작은 그림’밖에 볼 수 없지만, 주님께 순종하면서 믿음으로 나아가면, 우리 인생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하나님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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